하루 종일 회사란 바닷속을 항해하는 너는 아쿠아 맨~

D-302

 

1.놀기

오늘 어마어마하게 했다. 31부터 99까지! 역시 모임 나가길 잘했다. 하루종일 뒹굴거리다가 모임 약속 있으니 나가서 하게 된다. 2분 그리기를 해보긴 해보는데 잡선만 는다. 움직임을 그리랬더니 형태를 그리고 앉았다. 특히 근육질 모델을 그릴 때 확 티가 난다. 영상 보며 예시를 따라 그려보면 진짜 신기할 정도로, 아 사람이 진짜 걸어오는 것 같은 그림이 나오는데. 내 그림은 그정도는 못 된다 흑흑. 동세를 그린다는 거, 패션 디자이너들이 그리는 스케치랑 좀 비슷한 느낌이다. 실제 형태와는 다르지만 뭔가 금방 움직일 것 같은 S라인들로 이뤄진 사람 형태.

눈은 또 왜케 아픈 거야. 눈 나빠질 것 같다 ㅋㅋ 화끈하게 해버리니 좋구마잉 예전에 시도했을 땐 이것저것 욕심만 부리다가 결국 때려쳤는데 이제는 어떻게든 해낸다. 내일 한 장만 더 그리면 동세 진도 다 뺀다. 드디어 이 다음 진도를 나간다 ㅋㅋㅋ 참 몇 년 사이에 나도 변했나보다. 뭔갈 이뤄내는 법을 조금 터득했다. `무언가를 한 가지 잘하는 법이 따로 있다기 보다는 뭐든 잘해내는 공통의 방법이 있는 것 같다. 책을 읽고, 남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유튜브며 인터넷을 찾아 방법을 시도하다보면 찾게 된다. 나에 대해서 잘 알게 되고 내게 필요한 방법을 잘 알게 된다. 무언가를 꾸준히 해내는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0I_egPHop9A&list=PLtG4P3lq8RHGuMuprDarMz_Y9Fbw_d2ws&index=3

 

 

 

 

 

---

2.수입원 늘리기

<부의 추월차선> 평범의 길을 걷는 사람들3: 푼돈 벌며 50년을 저당잡힌 사람들

-부자의 첫걸음은 큰 돈 모으기, 큰 돈을 모으는 첫번째는 통제력과 영향력. 평범의 길에선 절대 얻을 수 없는 것. 왜냐하면, 평범의 길은 직업을 통해 주수입을 얻고, 시장에 대한 투자(재테크)로 수입을 늘린다.

직업은 내가 일한 시간을 단위로 돈을 받는다. 하루에 벌 수 있는 돈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돈도 마찬가지다. 연봉은 내 맘대로 할 수 없다. 시장 경제도 마찬가지, 고용주도 마찬가지. 요구도 한계가 있지 주는 대로 받는 거다.

재테크의 함정도 시간에 있다. 이자가 붙는 데에 걸리는 시간. 그 시간이 지나있으면 짜장면 가격도 10배로 늘어나있을 거라고. 장난하나. 복리의 마법 ㅇㅈㄹ하는 얘기들처럼 호락호락하게 수익률이 나지도 않는다. 금리도 은행 맘이다. 요즘 같은 초초초저금리 0.5프로!!! 시대에 이런 걸 기댈 수 없다고. 그렇다고 동학 개미 운동에 나도 참여하겠냐고. 은행 적금보다 더 리스크가 높은데. 은행 리스크 가지고도 저자는 못마땅해하는데. ㅋㅋㅋㅋㅋㅋ 지금 저자가 재테크 한 얘기도 듣는데 전문가한테 맡기고 10년 묵혔더니 원금도 까먹었다. 개웃겨진짜 부엌 저금통에 두는 게 나았댘ㅋㅋㅋㅋ 암튼 모든 것은 외부에 달려있다. 사실 읽으면서 이해는 가지만 한편으론 의구심도 든다. 아니 시장에 영향을, 경제상황에 영향을 안 받고 돈을 보장 받는 방법이 대체 어딨다고????

평범의 길은 희망고문의 길이다. 회사와 주식 시장이 주는 떡밥이나 먹는. 승진 같은 희망사항은 계획이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