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190911 2020. 7. 7. 23:00

D320

1.업에 충실
https://youtu.be/cK2NRj78uAU

사실 게임 기획자가 뭔지도 잘 몰라
-하고 싶은 게임을 만들려면 1인 개발이나 인디를 해라
-내가 하는 생각은 동시에 세상의 6-8명은 같이 생각하고 있다. 실행이 없다면 휴지조각이다. 이런 거 들으면 빠른 놈이 장땡인 거 같다 ㅋㅋ
실행>아이디어, 디테일, 퀄리티라고. 좋아하는 게 생겼을 때, 아이디어가 생겼을 때 미루지 말고 빨리 해야하는 이유다
-재미는 주관적이다. 재미만 볼 게 아니다. 사람들의 반응도 봐야함
-성공엔 많은 변수가 있다. 그 중 완성도는 팀원 실력과 개발기간이다. 빨리 내놓아야 유리하지만 완성도는 또 개발기간에 달려있구나. 말고도 시대적 타이밍, 경쟁작, 트렌드, 이슈, 국가정책, 사회적 분위기, 자본금 등 변수가 많다.
-게임은 예술작품이 아니다. 회사에서 만드는 상품이다. 먹고 살려면 팔리는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아무래도 게임 만드는 건 당장 직업보단 취미의 일부로 생각해볼 일이다. 영화감독과도 비슷한 것 같다. 자본이 들어가면 그렇다. 돈 주는 사람 시키는 대로 해야지


https://www.youtube.com/watch?v=0nX9Vc7JoT8&list=PLhdmHYEc9Xp5deFCDbhbBmHzCgUr8rzLH&index=3&t=154s

이건 전에 보려고 뒀던 영상 중 하나다. 댓글 보니 의견이 참 여러 가지이다. 창업가와 그 사람이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곳에 대해서도 말이 많고.

무튼 저 사람은 동기+끈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꾸준함을 강조하는 곳이 요즘 많아졌다. 잭팟 터지는 건 일확천금 노리는 사람보다 그런 걸 믿지 않고 꾸준히 하는 사람에게 더 확률이 높다.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게 비결이라는 인디언의 얘기 같기도 하다. 운이 언제 올 지 모르니까. 사실 나도 블로그를 하면 그렇다, 지금 티스토리에서는 한 지 너무 얼마 안되어서 아무도 읽지 않지만, 네이버는 불과 한 3개월? 몇 개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하루 n명은 온다. 사람들이 뭘 좋아할 지 정말 알 수 없다 ㅋㅋ 나는 이런 걸 원해서 컨셉을 만들었지만 잭팟은 정말 엉뚱한 곳에서 터진다. 사람들이 '숭늉 칼로리'를 그렇게 많이 검색할 줄 생각도 못했거든. 이렇게 하다보면 반응을 보면서 시장을 알게 된다. 그래서 처음에 안 팔릴 땐 아무거나 다 갖다놓고 되는 대로 다 팔아보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체력에 관한 얘기도 있다. 회사에서 젊은 나이를 선호하는 이유가 체력 때문이기도 하겠구나.

사람들이 안된다고 했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으로 두려움을 뚫고 나왔을 때, 시작은 그때부터라는 얘기도 한다.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사업보다 시장이 중요하다고. 실제 맞닿은 시장의 크기에 따라 효율도 많이 달라지나 보다.

상품을 내놓았을 때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극소수고, 그 한 명, 두 명을 모아 소수 무리로 다수를 설득한다는 얘기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업을 할 땐, 내가 이것을 10년 할 수 있는 지, 결혼하고도, 자녀를 갖고도 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비판 받을 부분도 없잖아 있겠지만, 그래도 배울 점은 배우고 싶다.


아 나 오늘 또 바보 같은 짓을 했지 뭐야.

왜 그러냐 진짜.

마음이 조급하니까 괜히 또 민폐 저지르는 실수를 한다. 침착 차분해야지. 

끔찍하다 끔찍해

어제 그러고 결국엔 상담 예약 잡았다. 성인 사회성 검색해서 ㅋㅋㅋㅋㅋ 흐 진짜 끔찍해

내 할 일이라도 잘하면 사회성 이렇게까지 걱정 안해도 될 텐데 난 그것도 안되니까 성격이라도 무난해야 한다.

ㅏㅏㅏㅏㅏㅏㅏㅏㅏ

어차피 눈치 볼 거면서 처음부터 그런 짓을 하지 말지. 진짜 입에 지퍼 달고 싶다. 

아 됐고,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뜰 거야 또 오늘처럼 싹 잊고 씩씩하게 출근하자 아자아자 화이팅!!ㅋㅋㅋㅋㅋㅋㅋ